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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들이 앞다퉈 '원주시' 아파트 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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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들이 앞다퉈 '원주시' 아파트 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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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올 상반기 서울 시민들이 서울 외 지역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지역은 강원도 원주로 조사됐다. 지방 투자처로 각광받던 강원 원주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해 9·10 대책과 맞물려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월 서울 시민들은 강원도 원주에서 약 1400건의 아파트를 구입했다. 이 수치는 강원도 전체 구매량 1974건의 70.9%에 해당한다. 또 강원도 내 거래량 2위로 186건의 구매량을 기록한 강릉시의 7배가 넘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원주 아파트 1㎡당 매매가는 약 120만원이다.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대부분이 1억원에 못 미쳐 가격 부담이 적은 점이 구매자들에게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발 호재와 함께 원주-덕소 복선전철 개통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정부가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취득세 50% 완화, 향후 5년 동안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100% 감면을 발표하면서 원주 지방 미분양 아파트와 분양 예정 단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원주 한라비발디2차 = 한라건설이 강원 원주시 우산동에 선보이는 '원주 한라비발디 2차는 지하 3층, 지상 15~18층 11개동에 전용 59㎡ 70가구, 74㎡A·B형 140가구, 84㎡A·B·C 507가구 등 717가구 규모다. 지난 6월 청약에서 최고 8.9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2018년에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완공으로 원주에서 평창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경기도 광주에서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56.95km)가 지난해 11월 착공됨에 따라 서울로의 이동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매봉산 조망권이 뛰어나고 커뮤니티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차로 3분 거리에 AK플라자와 롯데마트·원주시외버스터미널·고속터미널·메가박스 등이 있다. 인근 단계·봉화산지구의 교육·생활인프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LH 원주혁신도시휴브레스 = LH가 강원 원주혁신도시에 지난 6월 공급한 원주혁신도시휴브레스 미분양 물량이 일부 남아있다.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으로 분양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74㎡ 80가구, 84㎡ 1030가구 10~20층 16개동 1110가구 규모다. B-3블록은 대지면적이 8만3399㎡로 혁신도시 정남측에 위치해 있으며 치악산과 입춘내천의 천혜 자연여건에 걸맞게 건폐율 12%, 용적률 144%, 녹지율 39%의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 저렴한 분양가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라는 이점, 단지주변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이전기관들이 다수 위치할 예정이다. 원주의 명문고인 원주여고가 신축공사에 착수, 내년 개교 예정으로 있어 신흥교육 명문 학군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 판교∼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와 성남∼여주∼원주간 수도권전철, 청량리∼원주간 중앙선 복선전철 등이 본격화되는 등 원주의 수도권 시대가 개막되고 있으며 혁신도시에서 국도 42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동부순환도로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서울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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