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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병원 밖에서도 통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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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골든타임>, 병원 밖에서도 통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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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조용한 날 없는 세중병원 응급실에 교통사고를 당한 임산부가 실려 왔다. 일반외과 펠로우 경화(홍지민)가 잠시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민우(이선균)와 재인(황정음), 혁찬(김사권), 강진(지일주)은 인혁(이성민)과 산부인과 의사에게 전화로 지시를 받으며 응급수술을 한다. 아이와 산모는 살았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일반외과 과장 민준(엄효섭)은 민우와 재인에게 충고를 한다. 그리고 재인은 임시 이사장 선출 회의 참석을 결심한다.

Best or Worst
Best: “개복해야 돼.” 죽어가는 어린 아이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민우는 이제 우선순위를 판단해 환자를 구할 줄 아는 의사가 됐다. 응급실에 들어온 임산부 수술은 이렇게 의사로서 민우의 성장을 보여준다. 하지만 <골든타임>은 이 수술을 통해 개인의 성장 뿐 아니라 한 조직의 시스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민우는 늘 그렇듯 인혁에게 가장 먼저 지시를 받고 수술을 시작하지만 수술을 마무리하고 환자를 살린 데에는 다른 과 의사들로 완성된 시스템의 역할이 컸다. 응급의학과 과장 병국(정규수)은 긴급 프로토콜을 전송했고 산부인과 의사는 병원으로 운전하며 가는 길에 재인에게 수술 방법을 알려줬으며, 특히 민준은 민우를 구박하기보다 일단 환자를 살리는 등 모두 “더 맨 온 더 스팟(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사람이 있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지금까지 세중병원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낸 사람은 인혁뿐이었지만 이제 다른 의사들도 우선순위를 제대로 세울 수 있게 됐고 이는 좋은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민우는 이 시스템 안에서 또 한 번 성장하고 재인 또한 한정된 것을 우선순위대로 나누는 것이 경영임을 깨닫는다. 이는 병원이 아닌 다른 조직으로도 치환할 수 있어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지점이다. 의사가 주인공이지만 의사들의 이야기만 하지 않는 것. <골든타임>의 확실한 장점 중 하나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최인혁 쌤, 대체 신슨생님은 언제 잡을 거예요!
- 인턴 강재인 선생, 휴가 다녀오면 이사장 되는 건가요? 그런 휴가 나도 좀 갑시다.
- 재인이 고모할머니, 욕심 부리시더니 결국 혈압 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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