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관련 기관, 태풍 피해 챙긴다
-긴급 대책반 꾸려 지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형 태풍 볼라벤에 이어 텐빈까지 한반도를 휩쓸면서 중소기업 관련 기관ㆍ단체들이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뛰고 있다. 긴급 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지원자금을 마련해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산단공은 현재 피해업체들의 신고가 계속 늘고 있어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산단공 관계자는 "발이 닿고 눈이 닿는 곳까지 파악된 상황이지만 아직 피해규모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곳이 많다"며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도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지난 29일부터 재해 중소기업 지원대책단을 마련해 피해 기업을 조사한 결과 현재 13개사가 피해상황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공장이 많은 산업단지에 비하면 피해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일부 조합 사무실들이 벽이나 유리창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고, 피해 정도가 크지 않다"며 "피해는 공단에 집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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