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북상해 27일부터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일시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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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에 참가한 병력은 미군 3만여 명과 한국군 5만6000여 명. 한국군과 주한미군은 야외훈련을 중단하고 주요 장비가 태풍 피해를 겪지 않도록 27일부터 안전 조치를 취했다.
한국 육군은 이날 현재 야외훈련 중인 12개 부대에 대해 대피를 완료했거나 훈련 일정을 연기했으며, 헬기와 경비정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해군 함정과 항공기도 대피를 완료했다. 주한미군도 훈련을 중지하고 항공기와 전차, 헬기 등 주요 장비에 대한 대피를 마쳤다.
군당국은 이날 예정된 예비군 동원훈련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이날 2박3일간 실시예정이던 훈련대상은 전국에 1만 308명. 훈련을 받지 못한 예비군들은 추후 지역 및 직장예비군 중대에서 실시하는 동원미참훈련 18시간을 받게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동원훈련은 취소됐지만 29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동원훈련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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