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가 속한 독일 기독교민주당의 노베르트 바르틀레 재정담당 의원은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그리스 구제 금융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만 보인다면 메르켈 총리가 한발 물러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4일로 예정된 독일과 그리스 정상회담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르틀레 의원은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의 틀안에서 엄격하게 프로그램을 실현한다면 조그마한 양보는 실현 가능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대출 만기 연장이나 금리 조정 등은 조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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