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전국 9개 혁신도시의 건축물 색채선정을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각 혁신도시의 색채선정은 '혁신도시 건축물 색채선정 지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혁신도시 색채선정 자문위원회'를 개최, 지역특성과 주변조화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색채는 중앙과 지역의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색채선정자문위원회'에서 선정했으며 건축 인·허가, 사용검사 등 단계별로 자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색채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혁신도시별로 실시한 '색채선정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정부의 색채계획 방향에 공감하고 정부가 제시한 색채표를 적용하되, 일부 도시는 건축물의 조화로운 배색과 지역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밝은 계열의 무채색을 추가하는 등 보완했다. 또 기본색채는 용지별로 구분해 적용하지 않고 도시 전체를 하나의 범위로 보고 색채를 적용키로 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