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다른 갤럭시 노트 10.1 등장...소비자 북새통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동시에 필기할 수 있다는 점이 끌리네요"
18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이날 삼성전자 제품이 전시된 갤럭시존 주변은 이틀 전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1' 런칭 행사를 찾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 20대 커플부터 S노트를 실행해 펜으로 낙서를 하거나 글을 쓰는 아이들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신형 갤럭시 노트를 써보기 위해 체험 코너를 방문한 사람들로 빈 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직원들은 방문객들의 질문에 답해주거나 각종 기능을 설명해주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준미(32)씨는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노트 10.1을 구입했다. 이씨는 "갤럭시탭을 사용하고 있는데 노트 10.1에서는 S펜이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됐다"며 "S펜으로 아이가 그림도 그리고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 싶어 제품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붓, 연필, 샤프 등 다양한 효과를 지원하고 섬세하고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한 S펜의 장점이 이씨의 마음을 끌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소비자들이 갤럭시존을 찾았다. 제품을 체험하거나 구입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S펜을 활용한 삼성전자의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했다.
노트 10.1은 1.4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의 가격은 74만8000원이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나온 3세대(3G)모델은 89만1000원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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