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6일 강수대가 남하하면서 밤 사이 충청이남지방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청주에는 168.5mm의 비가 쏟아졌고 보은지역의 강수량은 149mm, 대전은 125.5mm를 기록했다. 오전까지 충청이남지방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날 중북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17일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는 충청이남과 강원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충청남북도와 전북북부, 경상북도 지방은 새벽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낮에 한두차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상된다. 이밖에 수원은 31도, 대전은 28도, 대구는 29도를 기록하겠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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