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 포환던지기 금메달리스트 나제야 오스탑추크(벨라루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스탑추크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메달을 빼앗기로 했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박탈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차례 소변검사에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근육 강화제 메테놀론(metenolone)이 검출됐다.
종합순위도 바뀌었다. 16위였던 뉴질랜드는 금 6개, 은 2개, 동 5개로 쿠바(금 5개, 은 3개, 동 6개)를 제치고 15위에 올랐다. 반면 23위였던 벨라루스는 금 2개, 은 5개, 동 5개로 26위로 떨어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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