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웅진 플레이도시' 휴가인파로 북적…1시간 연장운영도
엿새째 서울에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각지의 계곡과 바다는 휴가인파가 절정이다. 어디를 가든 넘쳐나는 사람들로 더위를 피해 떠난 휴가가 오히려 짜증을 불러내는 여행이라는 말도 들려온다. 매 여름 ‘물놀이’라는 똑같은 형식의 휴가도 질린 지 오래다. 이렇듯 천편일률적인 휴가에서 벗어나고 싶은 김 씨와 같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웅진플레이도시’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는 365일 연중무휴 실내스키와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이색 테마파크다.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 자가용이 없는 대학생들도 갈 수 있다.
실내스키장은 초급(100m)·중상급(150m) 슬로프를 갖춰 고객들에게 최상의 라이딩 조건을 제공한다. 최고 15도의 경사와 40m 폭의 슬로프는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중상급 스키어들을 위한 모글코스는 기술을 뽐낼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이용료는 종일권 기준 성인 4만5000원, 소인3만9000원이다.
7월 초 개장한 스노우파크에서는 이글루 내부 체험과 눈사람, 산타를 만나볼 수 있다. 북극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 학습을 위해 이글루 내부와 외부 곳곳에 시각자료를 비치해 어린이 교육에도 좋다. 눈썰매와 이굴루 체험을 할 수 있는 스노우파크는 대인, 소인 구분없이 주중 1만2000원, 주말1만4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최근 스노우도시는 고객들의 성화에 힘입어 운영시간을 오후 12시까지 한 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이한 웅진플레이는 스노우도시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고객우대 상품을 마련해 인기몰이중이다. 기존 오후 9시였던 워터도시의 운영시간을 두 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열대야권을 출시했다. 열대야권은 오후 6시에 입장해 오후 11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금액은 대인, 소인 구분 없이 1만9000원이다.
또 가족, 친구 등 5인 이상 이용 시 워터도시 입장료를 35% 할인해 주는 도시바캉스 우대와 대중교통으로 웅진플레이도시를 방문하고 인증샷을 제시하면 워터도시 입장료를 35% 우대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대 프로그램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고, 열대야권은 우대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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