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KDB대우證 사장, "해외수익비중 10%대로 올릴것"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글로벌 금융시장의 어려움을 기회로 활용해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
김기범 KDB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69,9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3.32% 거래량 4,453,979 전일가 72,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를 통해 현재 4% 수준인 해외수익 비중을 2015년까지 1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현재 국내에서는 60여개나 되는 금융투자회사가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 수익성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위기로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체력이 저하된 지금 상황이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 진출은 지역에 따른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헤드쿼터는 아시아금융의 중심지인 홍콩에 두고, 이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에 대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머징 마켓에서는 기업금융, 트레이딩, 브로커리지 등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유럽·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이번 금융위기로 NPL(무수익여신), 크로스보더 M&A 등의 투자기회가 발생하고 있는만큼 PI/PE 비즈니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해외 네트워크가 강한 KDB금융그룹과 시너지 확대에도 주목했다. 김 사장은 "신용도, PF(프로젝트 파이낸싱), M&A 등의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KDB산업은행과 해외시장에서 공동으로 진출해 PI/PE 투자 및 은행을 통한 대출(Loan) 등을 주선하고, 금융계열사 상품을 해외에서 판매하는 등 이종시장간 교차판매(Cross-selling)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년간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세일즈 사업부문과 트레이딩 사업부문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수익감소 우려가 있지만 김 사장은 이를 기회로 삼겠다고 천명했다. 김 사장은 "KDB대우증권은 국내 최고의 자체 상품개발 및 운용능력과 금융공학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 상황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화두가 된 리스크 관리에도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고수익 자산에는 그만한 위험이 수반되므로 리스크 관리능력은 위험 자산 투자의 근간이 도는 부문"이라며 "리스크를 무조건 회피하기보다 감내할 수 있는 리스크인지를 철저히 파악해 수익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잇도록 리스크 관리능력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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