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도 '리용호 총참모장 경질' 예측하지 못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도 북한의 리용호 총참모장의 경질에 대해 예측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20일 기자실을 찾아 리영호 총참모장의 실각에 대해 "권력 갈등에 의해 제거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적인 판단에서는 리영호가 실각한 것은 북한 발표대로 건강 이상이나 업무적인 실수, 권력 갈등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의장은 또 "리영호가 경질될 것이라는 예측은 못했다"면서 "이것을 두고 정보력 부족이라고 하면 부족일 수도 있는데 미국도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듯이 (북한 내부를 볼 수 있는) 한계나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영호 총참모장이 해임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오늘 신문을 보고 (그런 기사가 난 것을) 알았다"면서 "보고 받지 못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 "김정은이 원수로 추대되고 현영철이 총참모장에 임명되면서 그 어떤 새로운 체계, 권력구조를 만들지 않았겠느냐"면서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군사적인 도발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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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나 "현재 북한군이 도발을 준비하는 특이 징후는 없다"면서 "하계훈련도 예년 수준에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군부 핵심으로 부상한 현영철 총참모장에 대해서는 "그가 대장 계급을 달고 후방 군단장을 맡았던 것으로 미뤄 권력의 핵심부와 굉장히 어떤 연이 닿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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