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은 '서울에서 드라마나 영화, 뮤직비디오 형식의 한류이야기를 만든다면 서울을 잘 알릴 수 있는 장소나 이야기 장르 무엇일까?'란 질문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내국인의 경우, 1위는 광화문광장에서 로맨틱 코미디, 2위는 인사동에서 러브스토리, 3위는 N서울타워에서 평범한 삶을 다룬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을 잘 알릴 수 있는 한류스타로는 외국인의 경우 박유천, 이민호, 김수현을 꼽았다. 선정 이유로는 ‘잘 생겼다, 부드러운 이미지, 성공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연기, 노래’ 등의 의견이 있었다. 내국인의 경우 소녀시대, 이병헌, 김정훈으로 나타났으며, 이유로는 ‘드라마와 음악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예쁘다’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외국인들의 니즈에 맞는 관광상품 및 코스를 개발하고 그 속에 서울만의 한류 분위기를 잘 살려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알려 명실상부한 ‘한류 중심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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