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루이(Liu Rui) 중국인민대 교수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제 학술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FTA의 각종 우위는 한중 경제무역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우루이 교수는 이날 향후 10년 안에 한중 경제무역 총액이 1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이 같은 핑크빛 전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중이 원만한 무역관계를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그는 FTA 체결 외에 양국 정치 지도자 간에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우루이 교수는 "한국의 집권당은 당파 이익을 초월해 중국과의 경제 무역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안정적인 평화유지도 중요한 요소로 언급했다. 리우루이 교수는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경제무역 관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 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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