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올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저비용항공사의 단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중국·동남아 여행객 증가세와 K-Pop 신한류 열풍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한 약 27만1000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에는 K-Pop 신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한-중 교통량이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또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도 1만9582대로 지난해 상반기(1만8231대) 대비 7.4% 증가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항별로 살펴보면 인천공항 7.3%, 김포공항 10.9%, 제주공항 10.3%가 지난해 상반기 보다 증가했다. 여수공항의 경우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5월 40.5%, 6월 50.1% 급증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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