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시작된 3자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컨설팅 경험과 전문인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전문 물류기업을 사전에 선정하고 화주가 원하는 컨설팅기관과 연결시켜 주는 방식으로 내실을 강화했다.
수혜기업 중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A사는 3자물류 컨설팅을 통해 연간 15억원의 비용 절감과 리드타임(제품 생산 소요시간) 20% 감축 효과를 얻었다. 브레이크 제조업체인 B사는 인건비를 28% 아끼고 화물 처리 실적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무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장은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로 악화된 경영여건 속에서 이번 3자물류 컨설팅을 통해 화주는 물류비 절감을, 컨설팅기관은 사업 참여로 매출 증대를 도모해 화주-물류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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