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워렌 버핏처럼 열정에 투자하라=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은 눈이 밝다. 다들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친 기업을 발굴해 가치투자한다. 이 책은 시골 마을의 작은 양판점에서 수백만달러짜리 회사로 성장한 RC월리를 버핏이 인수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RC월리의 성장기도 흥미롭지만, 독자를 가장 사로잡는 것은 워렌 버핏이 본격적으로 인수에 나선 이후다. 버핏은 어떤 인수 노하우를 갖고 있는지, 인수가 협상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가 생생하 그려졌다. 성공하는 기업을 만드는 비밀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약간의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제프 베네딕트 지음. 김상우 옮김. 부크온. 1만 7000원.


◆최재천 스타일=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가 자신의 이름을 건 에세이집을 냈다. '오해', '쓴소리', '위험'등 52개의 키워드에 따라 일상과 책, 취향,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녹여 낸 책이다. '통섭'이라는 개념을 줄곧 주장해온 그의 이력처럼 그의 취향 또한 과학과 인문학 사이를 오간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 들춰볼 만 하다. 최재천 지음. 명진출판사.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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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의 힘=창조라는 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다. 천재들만이 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인류가 만들어놓은 지식과 기술을 끊임없이 모방하는 것이야말로 창조의 원동력이다. '모방의 힘'은 모방에 대한 논의에 이어 '좋은 모방'이 어떤 것인지 찾아보는 책이다. 모방의 형태와 적용 대상에 따라 복제형, 원리형, 이식형, 창조형의 4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가장 부작용이 적으면서 파급효과가 큰 창조형 모방의 구체적 방법론을 정립한다. '문제의식 갖기'에서 시작해 '실행'에 이르는 창조적 모방의 훈련을 거치면 직장인들도 일상에서 쉽게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이다. 모방의 힘. 김남국 지음. 위즈덤하우스. 1만 3000원.


◆세계사 산책=지금껏 세계사는 유럽을 비롯한 서구사회의 시각으로 구성돼왔다. 북경대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쑨톄는 동양인의 시각으로 정리한 세계사 책을 내놨다. 역사의 중요한 장면마다 그림과 사진을 곁들였고 매 장 말미에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글을 수록해 쉽게 읽힐 수 있도록 했다. 진시황 통일이나 메이지 유신 등 세계 역사에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 온 동양의 역사적 사건이 수록돼있는 것이 장점이다. 쑨톄 지음. 허유영 옮김. 일빛. 2만 7000원.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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