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은 경기·충남지역 등에서 가뭄이 장기간 지속돼 지난 6월22일부터 운영하던 가뭄대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5일자로 풍수해 대비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에서는 관련부처 합동으로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26억원과 가뭄대책비 595억원 등 총 62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가뭄장비·인력 광역지원체제 운영을 통해서는 양수기 1만8935대, 인력 3만6202명을 동원해 관정 740공, 하천굴착 2306개소 등 용수원 개발로 농업용수를 지원했다. 특히 국방부에서는 가뭄지역에 군 연락관 19명을 파견, 군사작전 차원에서 군 가용병력 6696명과 장비 960대를 투입했다.
중대본은 5일 호우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해, 호우상황 지속 모니터링 및 인명피해 위험지구 등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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