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가 ‘시트로엥 크리에이티브 투어’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트로엥 크리에이티브 투어’는 시트로엥의 창의적인 발상으로 자동차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인 시트로엥 차량을 전국 순회 전시하는 것으로, 전시되는 차량은 2CV와 트락숑 아방, DS19 이다.
트락숑 아방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1934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전륜 구동차로 유압식 브레이크를 장착, 현대적인 자동차의 기준을 세운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국내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해치백 DS3의 전신인 DS19는 1955년 출시 후 높은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1955년 파리 모터쇼에서 소개된 뒤 15분 만에 734대 주문, 첫 날 1만2000대 계약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DS19는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이 사랑한 차량으로 1962년 대통령 저격 사건 시 총알을 막아낸 일화로 유명하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시트로엥은 설립 이후 93년 동안 자동차 역사에 최초의 기록을 끊임없이 남겼던 혁신적인 브랜드”라며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여 시트로엥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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