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마지막 올림픽에서 노장의 힘, 아줌마의 힘을 보여주겠다.”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의 ‘맏언니’ 김경아(대한항공)가 2012런던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 10년간 태극마크를 놓지 않았던 김경아는 ‘노장’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며 런던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스페인과 칠레오픈에 이어 브라질 대회까지 여자 단식 3관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유 수비 전형인 커트 스타일에서 벗어나 과감한 공격전술을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랭킹 11위 김경아는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단식과 복식 동반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2008년 베이징 대회 당시 동메달에 머문 여자복식은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남규 남자탁구대표팀 전임 감독은 “김경아가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으로 성적을 내고 있어 부담감을 떨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최강이지만 10번 중 한 번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올림픽이 그 기회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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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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