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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CEO "경영 악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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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매거진 설문조사, 입회금 반환 문제도 큰 '고민거리'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장 CEO들이 '경영 악화'에 대해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매거진 한국판에서 최근 전국 골프장 CEO 70명을 대상으로 '골프장 업계 실상 및 개선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6%(39명)이 '경영 악화'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사회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골프장 급증으로 양적 팽창까지 더해져 갈수록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26%인 18명은 입회금 반환 기간의 도래와 함께 회원권 반환 문제를 최대 고민거리로 선택했다.

수도권보다 지방골프장이 더욱 심각했다. 수도권에서는 29명 가운데 14%인 4명이, 지방은 41명 중 34%인 14명이 응답했다. 이밖에 기후 변화에 따른 잔디관리 문제가 11%(8명), 노사 문제와 각종 민원 등 기타 사항이 7%(5명)를 차지했다.

올해 영업실적도 비슷한 양상이다. 예년 대비 영업 실적에 대해 '나쁘다'가 43%(30명)로 가장 많았고, '매우 나쁘다'도 7%(5명)였다. 두 항목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슷하다'는 40%(28명), '좋아졌다'는 반면 10%(7명)에 그쳤다. 향후 골프장 전망 역시 47%(33명)가 '어둡다'라고 대답했다. 다만 '정부 정책 등의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가 50%(35명)로 정부의 조치에 한 가닥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돌파구는 단연 '중과세 완화'로 요약됐다. 70%(49명)가 중과세가 개선돼야만 골프장 경영에 숨통이 트인다는 시각이다. 중과세 때문에 회원제의 퍼블릭 전환에 대해 적극 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골프장도 늘어나는 추세다. 26%(18명)가 대답했다. 33%(23명)는 '(퍼블릭으로) 전환하고 싶지만 어렵다'고 했다. 바로 입회금을 돌려주기 위한 자금력 때문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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