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아프리카 투자가 성과가 내기는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10개국 가운데 6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라며 아직 기준금리와 기업 환경 등 성장 기반이 완벽하게 갖춰지진 않았지만 잠재력만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들이 초기 진출 거점으로 삼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자원 부국인 알제리, 수단, 나이지리아, 짐바브웨 등이 아프리카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도 성장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마크 모비우스는 템플런 그룹의 이머징마켓 총괄매니저로 2008년 금융위기에서도 3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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