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은 국내총생산(GDP)의 대안으로 활용되는 경제 활동 지수(계절 미조정)가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0.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9월이후 2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경제활동지수가 꺾인 것.
브라질의 연간 성장률 전망도 하락했다. 통신은 브라질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53%로 지난달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해 0.7%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조아오 마우리치오 로살 래이몬드 제임스 브라질의 수석연구원은 "경제 회복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며 "개인들의 부채가 늘어나면서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