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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부녀자납치’ 前국가대표 결국 법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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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승부조작 파문으로 영구 제명당한 전직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김동현(28)과 LG트윈스 출신 투수 윤찬수(26)가 차량을 훔치고 운전자를 위협해 고급 승용차를 빼앗으려다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오인서 부장검사)는 13일 김씨와 윤씨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극장 앞 도로에서 열쇠가 꽂힌 채 세워진 차량을 발견하고 이를 훔쳐 탄 뒤(절도) 압구정 인근에서 윤씨를 태우고 함께 강도 대상을 물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40대 여성이 홀로 운전하는 벤츠 승용차를 발견하고 뒤를 쫓다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내리려하자 흉기로 위협해 차량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를 받고 있다. 조수석에 강제로 태워진 운전자는 차량이 속도를 늦춘 틈을 타 달아난 뒤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은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한양대학교 동문으로 상무 시절 친분을 쌓은 이들은 사업을 목적으로 거액을 빌렸으나 이자를 갚지 못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승부조작으로 지난해 군사법원에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5년을 선고받은 김씨는 현재 수원지법에서 2심 재판이 계속 중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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