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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에 털이 자라는 여섯살 소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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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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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피부가 검은 털로 뒤덮이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여섯 살짜리 여자 어린이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 지방의 리우 장리라는 이름의 소녀는 태어날 때부터 얼굴과 몸의 60% 가량에 걸쳐 검은색의 커다란 점과 굵은 털이 자라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이 외상 때문에 장리의 어머니는 그녀가 두 살 때 가출을 했고, 아버지 역시 장리를 탁아소에 맡기고 사라졌다.

탁아소 측이 장리의 친척을 찾는 광고를 신문에 게재한 후에야 친척 중 한 할아버지가 장리를 찾아와 보살펴 주게 됐다.

리우의 상태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데일리메일은 그녀의 증세가 10억분의 1 확률로 발생한다는 '다모증'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여섯살이 된 리우는 자신의 외모가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거리가 된다고 여기고 있어 다른 어린이와 어울리거나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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