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날 새벽 첫 차부터 간선버스, 지선버스의 기본요금을 100원씩 인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청소년의 경우 간선버스만 교통카드 결제시 700원에서 770원으로 10% 인상되고 지선버스는 변함이 없다. 어린이는 전 버스에 걸쳐 인상하지 않는다.
단 타시도 좌석버스(790번, 300번, 800번)와 공항좌석 및 광역 버스는 서울시·경기도와 협의에 따라 결정되므로 이번 운임 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지난해 9월 시민 부담 및 시 재정 요건을 감안해 분할해 조정하기로 했던 결정에 따라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인상하는 것"이라며 "요금 인상이 버스 교통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져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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