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가 결합된 팜파티는 농촌체험관광에 파티문화를 결합한 농촌 관광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다.
특히 이 기법은 농업인과 도시민이 파티의 공동 주최자가 되어 해당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 음식 및 문화 공간을 기획하고 연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농촌체험관광보다 한 단계 발전된 형태이다.
‘팜파티’는 농촌관광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도농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이를 통해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 올해 4월 28일 전남 화순에서는 복사꽃 팜파티를 개최해 500여명이 참석하고 당일 농산물 판매로만 8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경북 경산에서는 대추밭 팜파티를 개최하여 200여명이 참석하고 대추 가공공장 견학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농협경제연구소의 황성혁 농정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농협이 추진 중인 ‘식사랑 농사랑운동’에서 도시민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팜파티’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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