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 대표는 4일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금융포럼'에서 "교역결제수단으로서의 위안화 역할이 점차 커질 것이며, 균형된 유출입을 보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푼 대표는 "위안화를 사용한 무역결제는 각 기업의 실질적인 공급을 용이하게 만들어, 마찰비용을 줄여준다"면서 "또한 헤징비용을 50% 가량 감소시킬 수 있고, 위안화를 각 국가의 다변화 정책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위안화는 무역결제 수단을 넘어 투자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그 사용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략기획부 대표로 임명되기 전 푼 대표는 글로벌 뱅킹 분야 디렉터를 역임했다. 그는 1985년 HSBC 그룹에 입사한 이래,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홍콩 소재 HSBC 중국 사무소에,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상해 소재 HSBC 중국 사무소에 근무하면서 HSBC 그룹의 중국 관련 비즈니스 개발에 기여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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