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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주가방어 위해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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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채권단과 1조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한다는 내용의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기로 한 STX 가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31일 관련 업계와 금융계에 따르면 STX그룹과 산업은행은 이날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키로 최근 합의했다. 약정서에는 STX중공업, STX에너지 등 계열사 지분 등 자산 약 1조원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문구가 포함된다. 다만 구체적인 매각 방식은 명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STX는 30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100만주, 99억5000만원어치를 3개월간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만6000원대를 오르내리던 주가가 최근 1만원선까지 무너진데 따라 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회사 관계자는 "비상장계열사인 STX중공업과 STX에너지 지분 매각 등은 이전부터 추진해 오던 일"이라며 "이번 재무약정 개선은 이같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방향성을 확인하는 의례적 절차"라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약정을 체결하지만 자산매각 추진이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1분기말 기준 STX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141억원이다. 단기금융자산도 1577억원이나 된다. 100억원 정도를 자사주에 동원할 여력은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부채규모도 3조2700억원에 달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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