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통계청은 4월 실업률이 전년 동기대비 4.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인 3월 실업률 4.5%와 시장 예상치 4.5%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지난달 일본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5.8%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 6.3%와 전달인 3월 소매판매 10.3% 상승에는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통화인 엔화의 강세와 유럽 위기로 인해 일본의 경제 회복이 성장 모멘텀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도쿄 소재 이토추증권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고용과 투자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