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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유럽, 많이 어렵지만 삼성에 큰 영향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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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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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오현길 기자]지난 2일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현지를 직접 돌아보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출국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전용기를 이용해 김포 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날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이 회장 귀국 직전 수행원들과 함께 마중나왔다. 이 회장은 예정보다 다소 일찍 도착했다. 김순택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도 이 회장의 귀국을 맞았다.
삼성전자측에서는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사장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귀국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탈리아,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여러나라를 다녀왔다"면서 "특히 어려운 몇 나라를 더 둘러봤는데 유럽 경기가 생각보다 조금 더 나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부인인 홍라희 여사와 딸 이부진 사장과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3일 별도 비행기편으로 출국한 이재용 사장과 스페인에서 조우했다. 이후 이탈리아로 향해 현지 지인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만난 뒤 10일 프랑스로 향했다.
이 회장은 유럽을 둘러본뒤 경기침체가 생각보다 더 나빴지만 우리나라와 삼성전자 등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 회장은 "수출에는 일부 영향이 있겠지만 직접적인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프랑스에서 주변 인접국들을 둘러본 뒤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일본 역시 대지진 이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황 파악을 위해 떠난 것이다. 이 회장은 실물 경기를 살피고 지인들을 만나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을 돌아본 뒤 이 회장은 "일본이 옛날과 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현지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일하기 싫어하는 것 같았다"면서 "나라의 복지를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런점에서 유럽, 일본이 다 어렵게 되가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7월 하계 올림픽을 맞아 영국 런던으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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