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부정 의혹에 대한) 재진상조사를 통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진실공유와 합의 없이 상황논리에 떠밀려 사퇴권고를 받고 출당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당의 내부 정쟁으로 비화되며 진실과 사실은 없어졌고 명분과 정치투쟁만 존재하는 것 같다"며 "현재의 당 상황에서 장애인 소수자의 생각은 철저히 외면되고 정치논리의 도매금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상황에 눈물이 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장애인 경선 비례대표 후보 7번으로 앞서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자가 부정 경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윤 당선자가 사퇴하면 자동적으로 조 후보가 당선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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