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형 도소방본부장은 10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 고인정 의원으로부터 '소방도로 불법주차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올해 신설된 생활소방안전단에서 소방차 통로확보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4월과 5월 두 달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6월 부터 실질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고 의원이 '농촌지역 소방서 직원들은 해당지역 특성을 잘 아는 사람이 근무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상황실 직원은 가능하면 자주 교체 안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황실은 지역 출신들을 우선 채우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날 고 의원은 "얼마 전 시골에서 주차를 잘못해 사람이 깔리는 사고가 났는데 119가 늦게 현장에 도착하는 바람에 사람이 죽었다"며 "당시 119의 현장출동이 늦은 것은 협소한 도로와 갓길에 주차된 차량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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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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