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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7시리즈·S클래스’ 잡는다”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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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성능은 우월, 가격은 5시리즈·E클래스에 제공”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기아차가 자사 올해 플래그십 차량인 ‘K9’의 경쟁상대로 재차 BMW와 벤츠를 꼽았다. 각각 ‘7시리즈’와 ‘S클래스’를 정조준함으로써 국내 대형세단 우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자동차는 9일 강원도 양양 쏠비치에서 가진 ‘K9 시승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2일 ‘K9’ 발표회에 이어 재차 주 경쟁 대상으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꼽고, 경쟁력을 자신했다.

이 회사의 올해 플래그십 모델인 ‘K9’의 콘셉트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제공하는 최첨단 럭셔리 대형세단’으로 회사측에 따르면,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KH’로 연구개발이 시작돼 4년 5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5200억원이 투입됐다.

기아차는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K9'의 주 공략대상이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라는 점을 9일 재차 확인했다.

기아차는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K9'의 주 공략대상이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라는 점을 9일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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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승에 앞선 K9 설명회에서 이 회사 고민호 부장(국내상품팀)은 K9의 성능 및 특장점 등과 관련, 경쟁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와의 직접적인 비교에 주력했다. 상품성과 정숙성, 외관 제원 및 실내공간 확보, 신개념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 등 하이테크 신기술, 국내 최초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AVSM), 전자식 변속레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DIA 내비게이션, 스티어링휠 햅틱 리모컨 등 각 항목별 직접적인 비교우위를 강조했다.
회사측은 K9 풀옵션 가격이 8640만원으로, 경쟁사의 반값 내지 1/3 가격에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 정도면 브랜드 때문에 수입차를 사겠다는 절대 수요가 아니라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와 관련, 이날 기아차는 특히 ‘K9’이 수입차 공략을 표방하며 등장한 최초의 국내 차량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서춘관 국내마케팅실장(상무)는 “K9의 성능은 7시리즈나 S클래스에 맞춰 개발됐지만, 가격은 BMW 5시리즈나 벤츠 E클래스에 맞춰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수입차 대응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K9 가격은 3.3 프레스티지 5290만원, 노블레스 58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6400만원으로 결정됐다.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6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6850만원, 노블레스 72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7730만원, 프레지던트 8640만원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소비자 인식 전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 상무는 “서비스만큼은 수입차가 못 따라올 정도로 편의성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광고 등을 강화, 브랜드를 더 높이 사는 소비자 인식 변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월 2000대 판매’ 목표 달성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서 상무는 “경쟁 수입차량 한달 판매량 1000여대 중 반만 가져와도 500대이고, K7이나 기타 중대형 차 고객들까지 흡수하면 월 2000대는 충분히 판매 가능하다”며 “매일 계약대수를 집계하는데 지금 추세면 2000대를 훨씬 넘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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