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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억 투입 ‘K9’, 내년 국내외 2만500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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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0여년 신기술 집약, "벤츠·BMW 등 경쟁" 기대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총 개발비 5200억원이 투입된 기아차의 대형세단 ‘K9’이 내년 해외 수출을 본격화 한다.
기아차는 2일 저녁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K9’ 출시 발표회를 열고 국내를 비롯, 글로벌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등 각계 인사 1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아차는 ‘K9’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아시아 수출을 시작하고, 중국,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여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올해 국내에서 1만8000여 대의 ‘K9'을 판매하고, 판매가 본격화 되는 내년에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총 2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2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k9'을 통한 글로벌 공략에 자신감을 보였다.

2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k9'을 통한 글로벌 공략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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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동급 최고의 경쟁력과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로 무장한 K9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벤츠, BMW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의 차종들과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여년 기아차 신기술을 집약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차의 고급 브랜드를 이끄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정몽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K9’은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첨단의 신기술을 총 집약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성능을 갖춘 ‘K9’은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9’의 콘셉트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제공하는 최첨단 럭셔리 대형세단’으로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KH’로 연구개발이 시작돼 4년 5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5200억원이 투입됐다.

‘K9’에서 숫자 ‘9’는 최상위 라인업을 의미하고, 기아차의 플래그십 차종으로 ‘K5’와 ‘K7’에 이은 ‘K 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급감과 디테일을 더한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이 최초로 적용됐다.

정 회장은 “기아차는 지난 10여 년 동안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완벽한 품질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9 가격은 3.3 프레스티지 5290만원, 노블레스 58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6400만원으로 결정됐다.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6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6850만원, 노블레스 72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7730만원, 프레지던트 86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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