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도 재무장관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적용되는 세제개혁안(GAAR) 시행을 1년 후로 미루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 법안이 시행되면 1조1000억달러에 이르는 인도의 외국인 투자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도 최대의 전력회사인 바랏 해비 일렉트리칼은 최근 2개월 동안 가장 큰 폭인 6% 급등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1.9%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GAAR 시행 연기 소식에 0.5% 오른 1만6912.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루피는 해외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4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전일대비 1.1% 상승한 42.915달러를 기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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