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중에는 가얀(28) 씨 등 스리랑카인 외국인 근로자 3명을 비롯해 회사 직원 6명이 함께 회식을 하다 사고를 당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25명에 달하며 일부는 중상이지만 대부분은 경상이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부산 시내 6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노래주점이 위치한 부전동 거리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사상자 대부분이 20, 30대였다. 부산소방본부는 20여대의 소방차와 100여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께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사고는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목격담 등이 먼저 알려졌다.
다음은 사망자 명단이다. ▲함진녕(31) ▲제민정(22·여) ▲김지원(24) ▲서한결(21) ▲박성범(19) ▲김은경(25·여) ▲가얀(28·스리랑카인) ▲제모누(26·스리랑카인) ▲필랑가(25·스리랑카인)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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