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두달만에 291% 올라…휴비스 자사주 취득 부양 나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종목은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될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또 다른 종목들은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 때문에 주가 부양에 나서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자리 테마를 이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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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대선주자들이 일자리 관련 언급만 하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여야의 가장 강력한 주자인 박근혜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 모두 연초부터 일자리에 대해 언급했고, 문재인 고문도 일자리를 정책 1순위로 뒀다. 이에 따라 지난 2월21일 상장한 사람인에이치알은 상장 두 달여 만에 주가가 공모가 대비 291%나 올랐다.
3월21일 상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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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상장 후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되기도 했다. 빛샘전자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99% 넘게 오른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 급등은 일부에만 해당되는 말이다. 다른 새내기주들은 상장후 연일 주가가 부진해 결국 주가 부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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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자사주 총 2만15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장내매수를 통해 유배근 대표이사가 5000주, 임원진이 총 1만6500주를 추가 취득하게 됐다.
휴비스 관계자는 “견고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학섬유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로 회사가치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휴비스를 믿고 투자해준 주주에 대한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휴비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51배로 동종업계 PER 4~6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휴비스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29% 하락했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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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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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규 상장한 종목들간 주가 양극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은 시장의 쏠림현상은 다른 기업들의 증시 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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