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왔음에도 외국인을 봉으로 알고 바가지나 씌우는 행태로는 선진 관광도시가 될 수 없다는 우려에서다.
시는 이에따라 미스터리 쇼퍼 활용 관광특구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사례에 대해 민관 합동 집중 단속을 펼치고, 향후 시 전역으로 단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시·자치구 위주의 단속에서 탈피, 외국인 미스터리 쇼퍼, 시민, 소비자단체 등 합동 단속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인 단속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외국 관광객 스스로가 바가지요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예방 및 신고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관광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진 관광도시 서울로 도약하기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이를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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