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통신, SW 분야의 31개 중소기업과 중국 IT기업 250개사가 참가하고 하이얼, 디지털 차이나, BYD, 킹소프트 등 35개사의 중화권 IT글로벌기업들이 참가했다.
이틀간 진행된 약 700여건의 상담에서 중국 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도 논의됐다. RFID기술 업체인 ATID는 중국 최대기업 A사와 협력계약이 체결됐으며, 3D기업 3D아이픽처스는 L사의 평판 TV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사는 TVㆍPCㆍ프로젝터 내부에 필요한 부품구매를 현장에서 확정하기도 했다.
한편,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중소 IT기업들에 대한 설문에서는 91%의 업체가 한국 IT 중소기업들을 매우 신뢰할만한 파트너로 평가했다. 또한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도 불구하고, 75%의 기업이 한국 IT기업과의 교역을 늘리겠다고 답변했다. 가장 전도유망한 협력으로는 기술협력이 45%, 구매 22%, 투자협력이 12%로 나타났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