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엔 '전세난 폭탄'.. 전세 계약만료 올해의 2.4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내년 1분기 서울에서 전·월세 계약이 만료(2년)되는 물량이 올해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매 분기마다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는 전월세집이 6만5000가구 이상씩 쏟아질 예정이어서 전·월세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계약한 전월세(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는 총 9만4122건으로 내년 1분기 재계약을 맞는다.
부동산써브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2010년 1월~2011년 12월까지 거래(계약일 기준)된 서울 전월세 거래량 51만6064건을 분기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2013년 전월세 계약만료(2년)가 예정된 물량은 아파트가 4만800가구로 가장 많았다. 단독/다가구는 3만3760가구, 다세대/연립는 1만9562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가 6만6587건으로 월세 2만7535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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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계약만료 물량은 올해부터 내년초까지 증가한다. 올 1분기에 예정됐던 임대차 계약 만료 가구수는 3만9506가구였으며 올 2분기 5만208가구, 3분기 4만6839가구, 4분기 6만6450가구 순으로 올라간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팀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임대차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매 분기마다 6만5000가구 이상씩 전월세 계약만료가 예정된 올 가을 또는 내년 봄 이사철 이전에 미리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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