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전망, 양적 완화는 없을 듯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가 양적완화책을 내놓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통화 긴축정책을 실시해야 하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장은 이번 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 발언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추세다.
노무라증권과 바클레이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FOMC가 양적완화 방안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 경제가 미약하지만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FOMC에서 비둘기파보다 매파가 더 우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FOMC가 추가 양적완화 방안을 내놓기보다 오는 2014년 후반까지 저금리 유지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FOMC의 추가 경기 부양책을 기대하기보다 어떻게 경기를 전망할 것인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그 동안 미 경제가 회복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들어 회복세가 약해지는 모습이다. FOMC는 이번에 경기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하고 추가 경기 부양책의 가능성을 열어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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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투자 전문 업체 데일리FX의 데이비드 송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정책의 방향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면서 "FRB가 기다리면서 좀더 지켜보자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FRB가 양적완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 기존의 비전통적인 정책수단에 대한 출구전략을 꺼내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에 대해 안심할 수 없어 오는 6월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추가 진행할지 종료할지 FOMC에서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시적으로 개선되던 유럽의 상황이 다시 악화하기 시작한데다 회복세를 보이던 미 경제 지표가 최근 들어 다시 부진해지고 그 동안 세계 경제성장을 이끈 중국도 경제 성장 전망치를 낮췄다는 점에서 추가 대책을 기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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