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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예' 최홍석-박정아, V-리그 남녀 신인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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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생애 한번뿐인 프로배구 신인왕의 영광은 최홍석(드림식스)와 박정아(IBK)의 몫이었다.

최홍석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시상식에서 총 22표 가운데 16표를 얻어 라이벌 서재덕(KEPCO)과 부용찬(LIG)을 제치고 남자부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드림식스 유니폼을 입은 최홍석은 34경기에서 490점을 폭발시키며 득점(9위), 공격종합(8위), 후위공격(10위) 등의 빼어난 활약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지난해 10월 30일 상무전과 1월 19일 LIG전을 통해서는 두 차례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드림식스는 최홍석의 활약 속에 막판까지 선전을 펼치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KEPCO와 끈질긴 명승부를 펼쳤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시상대에 오른 최홍석은 “힘든 여건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상을 받게 해준 선배들과 감독, 코치에게 감사한다”며 “특히 부모님께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여건에서 신인이 아닌 주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자부 박정아는 총 22표 가운데 16표를 얻어 팀 동료 김희진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 305득점을 성공시킨 그는 공수 전 부문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며 맹활약했다. 박정아를 내세운 IBK는 현대건설과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치며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23년 만에 창단된 신생팀으로서 저력을 발휘하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수줍은 얼굴로 마이크 앞에 선 박정아는 “부모님과 감독,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짤막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남녀부 우승을 이끈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과 인삼공사 박삼용 감독이 우승감독상을 받았다. 통산 9000개 세트성공 기록을 돌파한 최태웅(현대캐피탈)은 특별수훈상을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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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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