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체 70년 비행할 듯
이렇게 되면 일부는 최장 70년을 비행하게 된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다목적 쌍발 헬기인 UH-1N은 1968년 첫 비행을 했으며 1978년까지 미 공군에 230여대가 납품됐다.
미 공군이 30년 더 운용하기로 한 헬기는 북미지역에서 핵탄도미사일(ICBM) 기지를 방어하거나 워싱턴 주변에서 VIP를 수송하는 등의 임무를 맡고 있는 헬기다.
미 공군은 또한 이 헬리콥터가 전천후 비행을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17일 공개한 정보요청서에서 밝혀졌다.
미공군은 이런 능력들이 오는 2014년에서 2018년 사이에 UH-1N에 장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 공군은 그동안 노후한 휴이기를 대체하기 위한 일반수직이륙기(CVLSP)를 추진해왔으나 자금조달문제로 2013년 예산안에서 취소했다.
최근들어 미 공군은 작전중 손실된 3대의 UH-1을 대체하는 헬기를 해병대에서 이양받았으며,추가로 해병대에서 이양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
그러나 미 공군은 해병대에서 이양받은 3대의 헬기가 정비창을 거치는 것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이와 관련해 제임스 코왈스키 미 공군중장은 지난 2월24일 공군협회 후원 컨퍼런스에서 “공군이 운용중인 UH-1N의 기준에 맞추도록 해 순환배치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휴이헬기의 현대화는 난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아날로그식 항법장치 등을 디지털 장비로 교체하고 엔진의 성능을 개량할 경우 무게가 늘 수밖에 없고 이는 항속거리와 속도,내구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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