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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 감독 "이청용은 특별한 선수"···다음 주 1군 합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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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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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볼턴 원더러스의 오언 코일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중인 이청용(23)의 1군 합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코일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은 현재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 리저브팀 훈련에 합류하는 것을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코일 감독은 이어 “리저브 팀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부터 1군에 훈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합류하는 것을 바라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에게 해롭지 않도록 조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지난 해 7월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뉴포트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 도중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볼턴은 이청용을 포함한 부상자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리그 18위(9승2무21패, 승점 29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9개월 동안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청용을 향한 코일 감독의 신뢰는 변함없었다. 코일 감독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청용의 플레이는 매우 흥미진진했다”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부상 때문에 기회를 놓쳤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까지 잘해냈다”며 “그는 매우 특별한 선수가 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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