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다. 짧은 연휴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봄맞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각종 할인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것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은 내달 출발하는 인천~오사카, 인천~나리타노선의 편도항공권을 각각 5만4500원, 7만4500원의 특가에 판매한다. 또한 내달 신규 취항하는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 역시 편도 기준 7만4500원에 선보인다. 여행기간은 5월31일까지며, 예약 및 구매는 같은달 13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만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은 내달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찾는 이들을 위한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 5월 한달간 김포, 인천~제주노선 편당 선착순 30명에 한해 최대 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 시 최저 4만4000원대에 편도항공권 구입이 가능해 저비용항공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외국적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은 오는 6월6일까지 몰디브, 상파울루, 런던, 이스탄불, 케이프타운, 뮌헨, 코펜하겐 등 100개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몰디브 왕복항공권은 평일의 경우 최저 98만원대부터, 런던과 이스탄불은 각각 121만원, 103만원대에 선보인다. 구매는 오는 19일 밤11시59분까지 카타르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매년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챙겨야할 기념일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이 끼어있어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반짝 성수기지만 잘 살펴보면 특가 항공권과 혜택이 많은 만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