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50분께 노 전 대통령 묘소 옆 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던 전경대원은 이 씨가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파출서에 신고했다. 이 씨는 바위 아래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지난 2009년 4월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뒤 부엉이바위에는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판과 차단 펜스가 설치돼 있다. 지난 2010년 11월에는 50대가 투신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이 씨가 봉하마을에 와 숨지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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