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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학교일손 어르신들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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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보육시설 및 초등학교에는 어르신 급식도우미 166명 파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맞벌이 부부로서 초등학교 자녀를 둔 박모씨는 매번 순번제로 돌아오는 급식 도우밀 문제로 항상 고민하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의 한 자치구가 학교 급식 도우미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해결책을 내놓았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2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지역내 보육시설과 초등학교에 어르신 급식도우미를 파견해 시설관계자와 학교장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내 보육시설 30개 소, 초등학교 19개 교에 파견된 어르신 급식도우미는 총 166명으로 점심시간이 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급식을 준비하고 배식까지 맡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급식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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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식사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사예절과 경로사상을 가르치고 조부세대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일손이 부족한 학교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르신 청소도우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보육시설 및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121명의 어르신들이 파견되어 맹활약하고 있는데 학교별로 여건에 따라 일주일 동안 오전, 오후로 나눠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주로 어르신들은 교내와 운동장 등 주변정리·정돈은 물론 교실도 마다하지 않고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도 함부로 휴지를 버리지 않는 등 깨끗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어르신 급식도우미와 청소도우미 사업은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올해 11월30일까지 진행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자치단체가 해결해야할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라면서 “ 앞으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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