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반값여행·숙박할인권 등 지원 확대"
카드 소비 7436억원, 철도 이용객 57만6000명

법정 공휴일이 된 노동절에 국민 여행객 수가 전년 대비 55% 늘고, 비수도권으로 향한 여행객은 70% 증가했다. 여행 관련 카드 소비액도 40% 뛰면서 노동절 휴일이 지역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공휴일이 된 노동절에 국민 여행객 수가 전년 대비 55% 늘고, 비수도권으로 향한 여행객은 70% 증가했다. 사진은 고흥군의 축제 현장. 고흥군

법정 공휴일이 된 노동절에 국민 여행객 수가 전년 대비 55% 늘고, 비수도권으로 향한 여행객은 70% 증가했다. 사진은 고흥군의 축제 현장.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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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노동절 연휴 기간 국민 여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일 여행객 수가 116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753만명보다 5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역으로 향한 이동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 여행객은 지난해 348만명에서 올해 476만명으로 37% 증가했고, 비수도권 여행객은 405만명에서 687만명으로 70% 늘었다. 통신데이터 분석 결과 노동절 연휴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약 1190만명이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도 함께 증가했다. 1일 여행 관련 신용카드 소비액은 74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5322억원보다 40% 늘었다. 철도 이용객도 57만6000명으로 전년 40만8000명 대비 41% 증가했다. KTX, 새마을, 무궁화 이용객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문체부는 노동절 연휴 이후에도 국민의 지역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여행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 여행객에게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반값여행'은 7월부터 추가 공모를 시작하고, 정부와 기업이 노동자 휴가비 50%를 지원하는 '반값휴가'는 참여 노동자를 10만명에서 14만5000명까지 늘린다.


6월부터 7월까지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숙박비를 최대 7만원까지 지원하는 '여름 숙박 세일 페스타'도 시행한다. 지원 규모는 총 30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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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고유가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 우려에도 노동절 연휴에 많은 국민이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 방문객 620명의 소비는 정주 인구 1명의 소비와 맞먹는 만큼, 관광으로 지역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 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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