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협약식’
동대문구는 28일 오후 3시 구청5층 기획상황실에서 경기 침체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 위해 지역내 기관과 기업이 인근시장과 맺은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이날 자매결연을 통해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 운영해 소속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명절 때에는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에 초청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웃 간의 정을 함께 나누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직원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와 식자재 구입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번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통해 참여 기업에는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젊은 층은 전통시장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체와 기관, 전통시장 등의 상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